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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진

목련이 흐드러질 무렵

지난 봄에 만났던 풍경이다.

바쁘걸음으로 전철을 타러가는데 

이 풍경이 나를 멈추게 했다.

남자 옆에는 약국이 있고 매일마다 사람들의 줄이 끝이 보이지 않았던 곳이다.

이날은 어쩐일인지 그 긴줄은 사라지고 한 사람만 흰 꽃과 마주하며 나의 바쁜아침을 멈추게 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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